• 증상 : 히터 1단에서 바람이 안 나온다. 다른 풍량은 정상적으로 작동
  • 원인 : 공조기 스위치 불량을 의심했으니 검색 결과 히터 저항이라는 부속이 노후하여 발생하는 현상. 에어콘 1단도 영향을 미침
  • 처리 : 히터 저항 교체로 수리 완료
  • 작업 시간 : 10분 내외



날이 매섭게 춥다. 그런데 내 차 밴댕이가 히터 1단에서 더운 바람이 나오지 않는다. 2단 이상은 정상적으로 나오는데, 이상하게 1단에서만 바람이 나오지 않는다. 매일 영하 10도를 맴도는 날씨라 히터 2단을 틀고 다녀도 별 문제는 없지만 괜시리 찜찜하다. 


시간이 난 김에 오랜만에 이곳 저곳 검색을 해서 원인을 찾아 보았다. 스위치 고장인줄 알았는데, 원인은 히터 저항이라는 부품이 노후하여 발생하는 문제이고, 해당 부품을 교체하면 문제가 없어진다고 한다. 이것은 겨울철 히터만의 문제가 아니라 여름에 에어콘 바람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이며 고체하기도 쉽다고 하여 직접 교체 하기로 했다.


자주 다니는 모비스 대리점을 방문해서 부품을 달라하니 오토인지 수동인지를 묻는다. 내 차는 오래된 차라 당연히 수동이다. 바로 부품을 가져다 준다. 가격은 약 8500원(대리점마다 100~200원의 차이가 있다.)



교체해야 할 히터 저항은 조수석 발판 위에 다시방 밑 부분에 있다. 그래서 작업하기에 조금 난처하기도 하지만 정상적(?)으로 진행한다면 어렵지는 않다. 발판에서 본넷 쪽으로 바라다 보면 아래 사진과 같은 그림이 나온다. 부품에 새겨진 영문은 모두 다르므로 구매할 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히터 저항 교체의 제일 큰 어려움은 빼내는 작업이다. 아무것도 건드리지 않고 해당 부품만 뺄 수 있었으면 좋겠지만 아래 사진에 나온 소켓과 작은 철판이 히터 저항을 고정하고 있는 나사를 가리고 있어 아래 부분의 철판(사진에는 안 나오는 아래)을 분해해야 한다. 



작업을 방해하는 빈 단자는 뺀찌나 집게 등으로 앞으로 잡아 빼면 빠진다. 어차피 빼야하는 단자이지만 이것만 뺀다고 작업이 가능한거는 아니니 밑에 철판의 볼트 3개를 풀어 분해 하는 것이 빠르게 작업을 끝내는 지름길이다.  아래 동그라미가 그려져 있는 너트 3개를 풀면 철판이 밑으로 쳐지면서 작업공간이 나온다.   너트는 8mm이다. 어떤 분은 두 개를 풀면 된다고 하는데, 본인은 8mm만 세 개를 푸니 철판이 아래로 처졌다. 이 작업이 끝나면 작업은 끝난거랑 다름없다. 빈 커넥터는 앞으로 당기면 고정판과 연결된 부분이 빠진다.


드라이버를 아래서 위로 넣어 나사를 뽑으면 되는데, 철판 일부분이 드라이버를 가린다. 이 철판 부분은 손으로 밀어도 휘어지니 위쪽으로 밀어 휘어 놓는게 작업하기 좋다. 이제 드라이버로 히터저항의 나사를 풀면 된다. 


나사를 풀고 히터 저항을 당기면 아래로 처지고, 전원 커넥터를 뺄 수 있다. 아래는 커넥터를 뺀 기존 히터 저항이다. 코일 부분이 절연재로 덮혀있어야 하는데, 다 벗져져 버렸다. 아마도 절연재와 성능과 관계가 있는 것 같은데 원리는 잘 모르겠다. 




아래는 앞 부분이다. 불행히도 새 것은 찍지 못했다. 


조립은 역순이다. 그래도 혹시나 해서 적으면 우선 히터 저항을 뺀 자리에 꼽는다. 그리고 나사를 두 개 박는다. 히터 저항이 고정 되었다면 이제는 철판을 다시 조립하면 된다. 위에서 뺀 빈 커넥터는 고정해도 되지만 옆 쪽으로 빼도 별 문제가 되지 않아 나는 옆으로 빼 놓았다.  손으로 휜 철판도 마찬가지다.  전체 작업은 아래 철판을 빼지 않으려는 꼼수를 부리면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 그러니 처음부터 아래 철판을 뽑아 작업하기를 권한다. 이렇게 작업하면 약 10분 내외에 작업을 완료할 수 있다.

Posted by 빨간장갑 고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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